▲ 최형우/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삼성 최형우가 1군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24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최형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삼성 관계자는 "허리 통증이 계속 있었다. 그동안 참고 뛰었는데 휴식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최형우는 전날(23일) kt전에도 결장했다.
삼성에게 닥친 또 하나의 악재다. 삼성은 올 시즌 9위에 머물고 있다. 마운드가 무너졌고, 타선은 헐겁다. '총체적 난국' 속에서 최형우는 타선을 이끌며 맹활약해왔다. 그는 올 시즌 87경기에 나와 타율 0.346, 19홈런 76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타율 4위, 타점 2위 기록이다.
하지만 최형우가 1군에서 제외되면서 공격력도 곧바로 타격을 입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박석민(NC)과 나바로(지바 롯데)가 떠난 삼성 타선은 예년보다 약화된 상황이다. 여기에 중심타자 최형우까지 자리를 비우면서 한숨이 또 늘어나게 됐다.
한편, 삼성은 최형우를 내리고 성의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성은정,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 쾌거
참여연대 “이건희 성매매 의혹, 삼성 관여 여부 철저히 수사해야”
[인터뷰] ‘부산행’ 정유미 “임산부 좀비라면 어땠을까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