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가 체육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대학 측에 따르면 23일까지 경남 사천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전국단체대항태권도 대회에서 태권도부가 금 3개, 은 1개로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청주대 태권도부가 전국 대회에서 종합 우승한 것은 1973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청주대 선수들은 불리하던 판세를 막판 뒷심을 발휘해 뒤집는 등 매 경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하며 계명대 용인대 경희대 등 강호들을 따돌렸다.
축구부는 전국체전 충북 대학부 대표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22일 강원 태백시에서 열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16강에 진출하며 충북 대표 출전권을 확정지었다.
축구부의 전국체전 대표 출전권 획득은 6년 만이다.
조민국 축구부 감독은 “도내 5개 팀 중 청주대가 춘계·추계 연맹전 합산 성적이 가장 좋아 도 대표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사격부는 18~23일 전북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남자 대학부 50m권총에서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또 공기권총과 스탠다드 권총 부문에서 단체전 3위를 추가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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