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춘천병원이 25일부터 3일간 소방가족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연다.
춘천병원과 강원소방본부는 화재진압과 구조활동 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ㆍ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대원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전문의 상담을 통한 마음건강 지원을 비롯해 행복특강, 오감여행, 골프체험, 가족 대항 레크리에이션 등 소방대원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춘천병원과 강원소방본부는 2013년부터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종익 국립 춘천병원장은 “행복이 가득한 가족캠프를 통해 업무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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