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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국/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티아고가 떠난 K리그 클래식 무대에 광주FC의 토종 해결사 정조국이 득점 선두로 나섰다.
정조국은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2라운드 상주 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시즌 14호골을 터뜨렸다. 정조국은 후반 17분 교체 선수로 투입돼 4분 만에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1분 오도현의 추가골까지 더한 광주는 4-0으로 대승했다.
티아고와 득점 공동 선두였던 정조국은 단숨에 단독 1위가 됐고 11골로 3위인 아드리아노(서울)와 격차로 3골로 벌렸다. 아드리아노는 출전정지 징계로 이달 말까지 뛸 수 없어 당분간 독주 체제를 예고했다.
포항스틸야드에서는 양동현의 멀티골에 힘입은 포항 스틸러스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격파했다. 이날 포항은 룰리냐의 데뷔골, 양동현의 멀티골을 묶어 케빈이 한 골을 만회한 인천을 3-1로 따돌렸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포항은 승점 30으로 한 경기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6위로 뛰어올랐다. 21라운드 울산 현대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인천은 11위에 머물렀다.
전남 드래곤즈는 안방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리그 4경기 무패 행진(3승 1무)을 이어갔다.
배천석의 활약을 앞세운 전남은 수원 삼성을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25를 기록했다. 승점 24의 수원을 제치고 리그 9위로 올라서 의미를 더한 승리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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