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검찰로 넘겨진 유상무
개그맨 유상무를 둘러싼 성폭행 혐의에 대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두 달 가까이 수사가 이어진 사건이었는데요. 유상무는 지난 5월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모텔까지 들어가는 과정에서는 강제성이 없다고 봤지만 유상무가 A 씨의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를 시도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했습니다. 유상무는 줄곧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검찰에서는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민기, 복귀 차질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이민기가 복귀작으로 거론되던 tvN 새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 최종 하차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내고 있는 이민기는 내달 3일 소집해체 되는데요. '내일 그대와'는 소집해제 직후 촬영을 시작하려던 작품입니다. 방송사나 이민기 측이나 "성추행 논란과 관계없이 출연을 확정 짓지 않은 상태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구설수에 대한 정면 돌파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시선이 많습니다. 이민기는 지난 2월 부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에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김현중 진실 공방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 간의 16억원 대 소송이 마지막까지 첨예한 대립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열린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A씨 측은 김현중이 폭행을 했고, 낙태를 강요했다면서 명예 살인, 인격 살인을 강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서 김현중 측은 A씨의 2차 임신과 폭행으로 인한 유산은 모두 거짓이라며 재판부를 기만한 소송사기라고 했습니다. 앞서 A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돌연 첫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에게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최종 판결은 8월 10일 나옵니다.
사진=OSEN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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