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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이 반한’ 예천용궁순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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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이 반한’ 예천용궁순대축제

입력
2016.07.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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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천용궁순대축제장을 찾은 젊은이들이 순대 맛에 즐거워하고 있다. 독자 제공
지난해 예천용궁순대축제장을 찾은 젊은이들이 순대 맛에 즐거워하고 있다. 독자 제공

‘용왕님이 반한 그 맛, 용궁순대’를 주제로 내건 제5회 예천용궁순대축제가 내달 5~8일 경북 예천군 용궁면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5일 풍물단 길놀이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품바쇼 색소폰공연 마술변검 등 공연이 이어지고, 6일 안동MBC 즐거운 트로트 세상 녹화방송에서는 신유 김용임 강민주 박구윤 이혜리 등 트로트 가수가 대거 출연해 흥겨움을 더한다.

축제장과 시장내 식당 곳곳에는 예천의 대표적 전통 먹거리인 용궁순대와 용궁막걸리, 토끼간빵이 선보이고 작목반원들이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풋고추 옥수수 호박 아로니아 마카 등을 판매한다.

50년 전통의 예천 용궁순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추 파 찹쌀 한약재 등 10여 가지 신선한 부재료로 만들어 비린 냄새 없이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으로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주변의 회룡포와 삼강주막 등 관광지도 다녀볼 만하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여름 휴가철 용궁순대 먹으면서 예천의 자연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435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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