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시즌 세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34·텍사스)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포트 워스 스타텔레그램은 22일(한국시간)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에 대해 높은 연봉에 비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추신수는 전날(21일) 허리 염증 증세로 올 시즌 세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필더는 시즌 아웃 부상을 입었다.
2013시즌 뒤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라는 거액 FA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올해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으로 33경기에 나와 타율 0.260, 7홈런 17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 매체는 "추신수와 필더는 많은 돈을 받고 있지만 생산성이 전혀 없다"며 "추신수는 2014년 입단한 뒤 305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만 3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첫 해를 제외하고 계속해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비용 저효율'의 활약에 그친 추신수에 대한 실망감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게 까지 이어졌다. 이 매체는 "추신수와 필더는 부진과 부상으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에이전트 보라스의 FA 선수들은 가능한한 피하는 게 좋다. 그들은 너무 많은 돈을 받는다"고 비난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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