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가 8개국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중국에 덜미를 잡혔다.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과 김세영(23ㆍ미래에셋)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릿 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A조 포볼 매치플레이(한 팀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플레이해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 홀별로 승패를 가리는 방식)에서 중국의 옌징, 펑쓰민에 1홀 차로 졌다. 유소연이 세계랭킹 12위, 김세영이 5위인 반면 옌징은 99위, 펑쓰민이 238위였다는 점에서 의외의 패배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양희영(27ㆍPNS창호)과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중국의 펑산산-린시위를 1홀 차로 어렵게 꺾고 승점 2를 챙겼다.
한국은 무난히 승점 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1승1패로 승점 2가 돼 중국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만은 만만치 않은 상대 호주에 2승을 거두고 승점 4로 선두에 올랐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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