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유망중소기업 대상] 광통신망은 정보화 사회를 구현하는데 필수적인 인프라시설이다. 시차는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광통신망 가설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분야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라 할 수 있다.
2007년 설립된 (주)이노인스트루먼트(대표 김훈·사진)는 글로벌 시장에 광섬유 연결설비인 융착접속기, 광섬유 절단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계에 도달한 국내 시장보다는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짧은 시간에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넓은 국토와 많은 인구로 세계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서는 점유율 30%대 이상으로 1위를 기록하며 선발 주자인 일본 기업들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중국은 2014년부터 광통신사업을 국책과제로 밀어주고 있어서 앞으로의 수요도 무궁무진하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중국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2010년 웨이하이(威海)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과 연구시설을 마련하고 중국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독일, 미국, 인도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90개국에 7개 사무소, 382개 대리점을 거느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에 거미줄처럼 짜여진 영업망으로 이 회사는 매출 중 98%를 해외에서 거둬들인다. 2013년에는 1천만 달러 수출탑도 수상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의 거래선도 중국의 차이나 텔레컴·차이나모바일, 미국의 AT&T,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등 각국의 대표적 정보통신 기업들이다.
이노인스트루먼트를 대표하는 VIEW 광융착 접속기는 최대 350회 이상의 광섬유 접속기능이 가능한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스마트 터치 기능의 고화질 컬러 LCD, 사용자 친화적인 GUI가 탑재돼 있어서 선명한 이미지로 광섬유를 확인할 수 있으며, 더블 터치하여 화면을 최대 520배까지 확대/축소할 수 있다.
이 회사를 차별화시키는 또 다른 요인은 혁신적인 서비스다. 업계 최초로 품질보증 기간을 3년으로 설정해 고객의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효율적 재고 관리를 통해 주문 당일 발송 시스템을 확립하고 있다. 또 ‘INNO Care 24’프로그램을 통해 하자 발생 시 24시간 상담과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김훈 대표는 “도전과 혁신, 발상의 전환을 통해 광섬유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No.1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