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마크 인증을 더욱 확대하고 해외 유명 주얼리 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하는 등 수출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겠다.”
올 상반기 대의원 투표를 통해 3대 회장으로 선출된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이하 한주연) 이봉승 회장(52)은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지난 4년간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2014년 국공립형 직장어린이집 지원 사업자 선정 및 2015년 서울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설립을 이뤄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이 회장은 “제품인증·시험검사업무·귀금속 KS 규격을 철처히 관리하도록 홀마크연구소를 활성화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1986년 설립한 홀마크연구소는 (사)한주연 산하의 귀금속 관련 연구·감정·분석·시험·인증의 대표기관으로 귀금속 KS 표준제정에 의한 엄격한 품위검사를 하고 통과한 업체만 회원사로 가입할 수 있다.
이 회장은 내수침체로 고전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두바이·라스베이거스·홍콩·심천·상하이 등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회원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귀금속기술경기대회는 물론 국제장신구대전 행사를 통해 우수 기능인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세계적인 가공 기술력을 갖추고 새로운 디자인과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에도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귀금속산업의 메카 전북 익산시는 지리적으로도 중국과 인접해 한·중 FTA로 위축된 국내 귀금속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국내 주얼리 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에 이르는 고부가치사업”이라며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업체들에게도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한 뷰티한국 기자 nuh2006@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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