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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8년 터줏대감, 오늘도 행복한 미(美)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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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8년 터줏대감, 오늘도 행복한 미(美)의 천사

입력
2016.07.2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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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바디뉴스 김재용 원장 인터뷰

30년 가까이 경기도 성남 지역을 우직하게 지킨 피부관리실이 있다. ‘에스테틱(aesthetic)’이라는 단어가 낯설던 시절에 영업을 시작했고 2000년대 피부관리실 창업 열풍을 현장에서 목도했으며, 열풍이라는 이름 아래 이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피부관리실의 출현과 퇴장을 쓸쓸히 지켜봐야 했던 곳. ‘신뢰할 수 있는 성남 피부관리실’ ‘2세가 함께 오는 에스테틱 숍’이라는 명성을 얻으면서 한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낸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 넥스젠바이오텍의 파트너 피부관리실, 이레바디뉴스(원장 김재용·사진)의 이야기다.

<진하게 처리> 정확한 피부 판독 바탕으로 맞춤 케어 실시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 속에 성공을 거듭해온 이레바디뉴스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곳 김재용 원장은 “고객 신뢰 관계 구축을 우선시 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고 수줍게 웃어보였다.

김재용 원장이 실제 경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은 ‘고객 신뢰’다. 고객 신뢰 관계를 잘 형성해야 개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이는 자연스레 충성고객 확보로 이어진다는 게 김 원장의 지론이다.

이어 고객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는 정확한 피부 판독을 강조했다. 그는 “매출에 연연해 고가의 관리만 추천하기 보다는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관리를 실시하고자 한다”며 “고객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피부가 필요로 하는 관리에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1:1 맞춤 케어를 실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피부 판독은 상담에서 결정 난다. 고객이 방문하면 김 원장과의 상담이 진행되는데, 인터뷰 당일 상담을 받은 2012 미스부산 김유리 씨는 “엄마와 대화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일상 대화를 나눴다. 내 생활 패턴을 토대로 피부 문제의 원인을 꼬집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 화장을 한 상태였음에도 내 피부 고민을 단 번에 지적해서 놀라웠다”고 언급했다.

김재용 원장은 노력파이자 학구파 에스테티션이다. 일하는 틈틈이 피부관련 공부를 했고 이를 통해 대체의학 음양오행, 수기운동처방학 등 다수의 전문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여기에 30년 축적된 노하우가 더해지니 농을 조금 보태 ‘눈 감고도 정확하게 피부 판독할 만큼’ 이 부분에 정통해졌다.

김 원장은 “고객 피부에 최적화된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혹시 모를 부작용 소지를 없애기 위함”이라며 “내 경우 오랜 세월 고객들을 만나고 다양한 피부 상태를 마주대하면서 피부 판독을 위한 배경 데이터가 많아졌다. 또 대화를 통해 성격이나 성향 등을 파악함으로 판독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진하게 처리> 웨딩케어 인기, 최고의 날 최고의 관리를

이레바디뉴스는 ‘웨딩케어’로 특히 유명하다. 대다수가 웨딩케어 고객이라는 게 김 원장의 설명. 인생에 있어 가장 예뻐 보여야 하는 날 찾는 피부관리실이 바로 이레바디뉴스인 셈이다.

이곳의 웨딩케어는 얼굴뿐 아니라 쇄골과 옆구리 U라인, 비키니라인 등 다양한 관리가 가능하다. 효과는 기본이다. 김 원장을 비롯한 관리사들의 손기술과 ‘진피재생 케어’로 유명한 넥스젠바이오텍의 제품력이 더해지니 효과는 두 말할 필요 없이 확실해졌다.

김 원장은 “넥스젠바이오텍 제품을 활용해 진피까지 침투, 휴면 중에 있는 세포까지 재생시키는 관리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고가지만 무방부제 제품이고 1회용 개별 포장으로 위생적이며 효과도 좋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 성분 함유량이 높아 문제성 피부 개선에 용이하며 고객 1:1 케어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엔 임산부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 서 해당 관리를 받고자 이 곳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그는 “100만원짜리 유모차를 사주는 것보다 산전, 산후 관리가 더 필요하다는 인식이 조금씩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임산부 관리 시 특히 중요한 게 어떤 제품을 쓰느냐인데, 우리는 무방부제 멸균화장품을 활용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안심하고 케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레바디뉴스 김재용 원장은 고객들에게 ‘미의천사’로 불린다. 어릴 때부터‘아름다움’이나 ‘피부’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 길을 선택했을 때도, 어린 아이 셋을 키우면서 그 힘들다는 ‘워킹맘’의 길을 묵묵히 걸었을 때도 에스테티션이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다고.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내부를 둘러보자 곳곳에 배치된 꽃바구니들이 보인다. 글쎄 다 고객들이 선물했단다. “이 직업을 선택한 건 제 인생에 있어 정말 행운이었어요. 나로 인해 예뻐지고 행복해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얼마나 행복한 직업인가요. 앞으로도 현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의 행복한 얼굴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레바디뉴스가 그릴 미래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염보라 뷰티한국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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