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팬츠와 민소매의 계절, 여름이 왔다.
이런 패션은 으레 다이어트와 연결된다. 한창 ‘디톡스 다이어트’가 유행인가 싶더니 최근 집에서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이 인기다. 다이어트 비법을 설명하는 기사도 늘었다.
이 모든 것이 마른 몸을 선호하는 추세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도가 심하다. 대부분 여성들이 44에서 66사이즈까지 딱 세가지 사이즈에 몸을 맞춘다.
하지만 패션은 마른 사람들만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아니다. 누구든 옷 사이즈로 평가 받을 필요는 없다. 군살 때문에 걱정인 사람들을 위해 다이어트 없이 패션 피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핫팬츠, 민소매 티셔츠, 테니스 스커트, 오프 숄더…. 그 동안 소화하기 힘들다고 생각해 내려놓았던 옷들을 자신 있게 입어보자.
박고은PD rhdms@hankookilbo.com☞ 프란-PRA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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