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70.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1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2017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 인원은 35만20명으로, 2016학년도(35만7,278명)보다 7,000여명 감소했다. 반면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24만976명에서 24만6,891명으로 6,000명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인원 비율은 67.4%에서 70.5%로 3.1%포인트 높아졌다. 시험을 보는 대학은 28개교로 지난해와 같지만 모집인원이 1만4,689명으로 508명 축소됐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12~21일이며 이 기간 중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합격자는 12월 16일까지 발표되고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9~21일 3일간이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6회로 제한되고 복수 합격자는 등록 기간 내 1개 대학에만 등록할 수 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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