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옥성자연휴양림에서 펼쳐지는 유아 숲 체험이 산림문화의 산교육장이 되고 있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유아교육기관 8개소와 유아숲체험원 운영 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매년 4~11월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올해는 현재 23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주요 숲 체험 내용으로는 나뭇잎 물들이기, 내가 본 하늘 그려보기, 열매 관찰, 나무소리 들어보기 등 아이들이 직접 자연을 체험해 정해진 교육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다.
또 옥성자연휴양림에서는 국가공인 숲 해설 교육을 이수한 산림 교육전문가가 제공하는 전 연령층 대상 숲 해설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는 등 양질의 숲 해설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산림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방문객들이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옥성자연휴양림의 유아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올해 11월까지 총면적 1.1㏊에 사업비 7,000만 원을 들여 수변 관찰장, 미끄럼 놀이터 등 시설물을 확충할 예정이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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