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우람/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충격의 연속이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김경수)는 21일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선수가 먼저 승부 조작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창원지검은 이날 "NC 투수 이태양에 대해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이다.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외야수 문우람(상무)은 군 검찰로 이첩됐다.
당초 문우람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부인해왔다. 문우람이 군 복무 전까지 소속팀이었던 넥센의 관계자는 "운영팀장이 문우람과 통화를 했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는 달랐다. 검찰은 '문우람이 먼저 프로야구 승부조작을 제안하고, 이태양과 승부조작 브로커를 끌어들여 구체적인 경기일정과 승부조작 방법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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