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 받는 조치원 복숭아의 수도권 판촉전에 나선다.
세종시는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 시기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세종시와 서울, 수원에서 판촉전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판촉전은 서울시청(8월 13일~14일)과 국회의사당(8월 3일), 보라매공원(7월 27일~28일, 8월 3일~4일)에서 진행한다. 수원 화성에선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판촉전을 열기로 했다.
세종지역 판촉전은 한솔동 생태터널과 아름동 및 종촌동 복컴광장, 고운동 꽈배기공원 등 4곳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시는 또 세종호수공원에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와 8월 20일~21일 열리는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 행사장에도 홍보부스를 운영키로 했다.
이번 판촉전에선 조치원복숭아를 판매하는 4개 단체가 모두 참여해 엄선한 복숭아만 판매한다. 가격은 직거래의 장점을 살리되 주변 유통업체의 가격을 감안해 합리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포장 규격도 다양화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로 인정받은 조치원 복숭아는 최근 홍콩으로 첫 해외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생산ㆍ유통기반을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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