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는 20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제3기 한국어교사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중국과 일본, 몽골 등 7개국 출신 수강생 20여명은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 한국어교육실습 등의 교육을 124시간 받았다. 이들 가운데 13명이 자격시험을 통과했다.
수료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상명대 국어문화원에서 튜터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1, 2기 수료자 가운데 러시아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2명은 충남 천안지역 초ㆍ중학교에서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중국 출신 1명도 근무학교를 배정받아 오는 2학기부터 한국어교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국어문화원 김미형 원장은 “결혼이민자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어 교사 과정과 동화책 번역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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