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86대 감차
광주시는 중ㆍ고교 여름방학을 맞아 25일부터 8월21일까지 28일간 시내버스 운행을 감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여름방학 기간 학생 승객이 현저히 줄어드는 노선을 중심으로 평일 46개 노선에서 86대(8.6%)를 줄여 운행키로 했다. 공휴일에는 59개 노선에서 156대 감차(15.6%)할 방침이다. 이번 감차 운행으로 인해 간선노선은 2~4분, 지선노선은 3~5분 정도 배차 간격이 늘어나게 된다. 노선별 시간표는 광주시 버스운행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시내버스 이용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를 경유하면서 비교적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감차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시내버스 998대가 98개 노선에서 하루 9,896회 운행하고 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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