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세 번째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텍사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허리 염증 증세를 앓는 추신수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추신수는 오른쪽 종아리 염좌(4월 9일∼5월 19일),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5월 21일∼6월 12일)에 이어 세 번째로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부상자명단 등재 기간은 모두 15일짜리였다.
텍사스 구단 관계자는 "증상이 아주 심각하진 않아 10∼15일 정도면 나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로스앤젤레스의 병원에서 로버트 왓킨스 박사에게서 허리 염증 증세를 가라앉히는 주사를 맞았다.
텍사스 구단은 왓킨스 박사가 추신수에게 허리 디스크 증세는 없다고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전날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9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머물렀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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