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고택체험은 종택과 고택 등 전통 목조건축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안동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타 지역 한옥촌 등이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 대부분인 반면 안동은 수백 년 동안 내려 온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1세기 첨단시대 들어서도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종손과 종부들의 삶도 엿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유실 위기에 처한 고택을 되살려 조성한 국내 최초 고택 리조트인 ‘구름에’도 고풍스러운 고택 건축미에 현대적인 편리함을 갖춘 격조 있는 숙박서비스로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추천했다.
10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예움터(한자) 마을에서는 한옥 7동이 추가돼 한옥체험객을 수용하고 있으며, 지역명소 유적탐방과 인성교육 등 전통의식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암고택과 예움터, 임청각을 비롯한 각 고택마다 고택음악회와 국악버스킹, 재즈퀸텟, 국화차 체험, 천연염색, 종가음식체험 등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거리가 도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권 시장은”본격적인 더위와 휴가시즌을 맞아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를 마련했다”며 “최고의 여름휴가지로 전통과 정신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동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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