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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성 관사 2회나 야간침입하다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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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성 관사 2회나 야간침입하다 쇠고랑

입력
2016.07.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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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합
경찰 연합

경북 울릉경찰서는 20일 야간에 울릉군 울릉읍 A기관의 여성 관사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B(30)씨를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최근 열흘 간격으로 2회나 야간에 여성 관사에 침입, 절도를 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도주 계획을 세웠지만 이를 예상한 경찰이 지난 16일 여객선터미널에 잠복해있다 B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울릉도 내 파출소를 중심으로 여성 혼자 거주하는 관사와 해수욕장 등에 대해 여름 휴가철 절도 및 성폭력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강영우 울릉경찰서장은 “최근 도서지역에서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광지인 울릉도에서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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