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전시컨벤션산업을 이끌 울산전시컨벤션센터(조감도)가 본격 건립절차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KTX울산역 역세권의 상징적 랜드마크가 될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용역은 지난달 건축설계 공모에 당선된 ㈜아이엔지건축사사무소(공동응모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수행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지역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공공문화와 복합문화를 연계하는 지역 밀착형 시설을 배치하는 한편 울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예술적 형태로 설계할 계획이다. 용역은 경제성 및 적정성 검토, 설계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내년 5월 완료된다.
총 1,3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센터는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울산역 역세권 부지 4만 3,000㎡, 연면적 3만 4,0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시설은 전시장과 컨벤션, 기타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산업특성을 도시브랜드화 하는 한편 KTX 울산역 역세권의 랜드마크가 될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울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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