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단독 및 연속보도가 제43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ㆍ기획취재가 아닌 뉴스형 보도가 대상을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각 방송사의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53개 작품 중 SBS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보도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방송협회 측은 “심사위원들은 SBS 해당 보도가 KF-X 사업의 부실을 조기에 밝혀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방위산업 비리를 여론화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 보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시사보도TV부문에 KBS ‘시사기획 창-2016 정치개혁’, 중편드라마TV부문은 KBS ‘태양의 후예’와 MBC ‘그녀는 예뻤다’(공동수상), 다큐멘터리TV부문 EBS ‘다큐프라임-넘버스’가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23개 부문 2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KBS 성우로 활동한 오승룡씨가 공로상을, 보도기자상은 SBS 안정식 기자가 받으며 프로듀서상은 TBC 다큐멘터리 ‘우리 엄마’를 연출한 박원달 PD, 작가상은 EBS ‘다큐프라임-한반도 대서사시 나무’의 김미란 작가, 아나운서상은 CBS 박재홍 아나운서, 진행자상은 SBS ‘궁금한 이야기 Y’의 김석훈, 연기자상은 MBC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 가수상은 MBC ‘일밤-복면가왕’의 하현우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9월 2일에 열리며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자)>
▦SBS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단독보도 및 KF-X 사업 관련 연속보도(대상) ▦EBS ‘학대피해아동쉼터 집중취재 - 우리가 쉴 곳은 어디인가요?’(뉴스보도부문, 이하 작품상) ▦KBS ‘시사기획 창 - 2016 정치개혁’(시사보도TV부문)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소리로 기록한 대한민국 음향실록 음향뉴스 현장’편(시사보도R) ▦전주MBC ‘1년간의 추적고발 - 멸종위기종 나 몰라라, 국립대병원 1급 습지 난개발 연속보도’(지역뉴스보도) ▦OBS ‘세월호 참사 2주기 특집다큐 - 아버지의 목소리’(지역시사보도) ▦SBS ‘육룡이 나르샤’(장편드라마TV부문) ▦KBS ‘태양의 후예’, MBC ‘그녀는 예뻤다’(중단편드라마TV부문 공동수상) ▦KBS ‘해피선데이 1박2일 - 하얼빈을 가다’ (예능버라이어티부문)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연예오락TV부문) ▦SBS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연예오락R부문) ▦KBS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 가습기 살균제’(생활정보TV부문) ▦EBS ‘라디오 행복한 교육세상’(생활정보R부문) ▦EBS ‘스페이스 공감 - 특별기획 재즈의 비밀’(문화예술부문) ▦제주MBC ‘그리운 이름 고향, 살암시난’, CBS ‘소리로 보는 영화’ (사회공익부문 공동수상) ▦KNN ‘메디컬 24시 닥터스 - 최후의 희망, 권역외상센터’편(지역교양TV) ▦KBS대구 ‘자물통 섬 울릉의 노래’(지역교양R부문) ▦EBS ‘다큐프라임 - 넘버스’(다큐TV부문) ▦CBS ‘세월호 참사 2주기 특집 - 새벽 4시의 궁전’(다큐R부문) ▦TBC ‘무문관’, MBC경남 ‘낡은 집 - 도시 근대건축물 생태보고서’(지역다큐TV부문) ▦KNN ‘소리내어 읽기, 마음의 담장을 넘다’(지역다큐R부문) ▦EBS ‘EBS 생방송 톡! 톡! 보니 하니’(어린이부문) ▦TBS ‘싱싱한 우리음악 이안입니다’(음악구성R부문) ▦안동MBC ‘깨소금 - 왕중왕전’편(지역오락부문)
▦KBS성우 오승룡(공로, 이하 개인상) ▦광주MBC 장영주(지역방송진흥) ▦SBS 안정식(보도기자)▦KBS 심각현(카메라기자) ▦TBC 박원달(프로듀서) ▦MBC 김대근(스포츠제작보도) ▦OBS 김태인(촬영영상) ▦EBS 김미란(작가) ▦MBC 강윤경(미술) ▦KBS 이경신(효과) ▦MBC 나재희(조명) ▦SBS 안성준(기술진흥) ▦CBS 박재홍(아나운서) ▦김석훈(진행자) ▦CBS 이재웅(앵커) ▦SBS 설영범(성우) ▦황정음(연기자) ▦홍윤화(코미디언) ▦하현우(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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