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의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은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세정 의원을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초대 원장이었던 조우현 숭실대 명예교수는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장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의 영입으로 비례대표 2번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오 의원은 “국민정책연구원이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주요 정책문제를 거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정책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정당법 38조에는 국고보조금을 받는 정당은 연구ㆍ개발활동을 위해 중앙당에 별도 법인으로 정책연구소를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