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으로 재활 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20일(한국시간) 미국의 골프채널에 이메일을 보내 “우즈는 이달 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이번 시즌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7월 28일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 참가 신청을 했지만 결국 철회했다. 우즈의 출전 포기로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대신 나선다.
우즈는 작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그의 에이전트 스타인버그는 “우즈의 상태는 좋아지고 있고 2016~2017 시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과 재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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