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은 단연 경기 평택시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라인 건설, 수서~평택 간 KTX 개통, 주한미군기지 등 3가지 대형 호재가 겹친 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392만8,000㎡ 면적의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하고 있다. 삼성전자 근로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총 5만여명이 평택시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또한 연말까지 주한미군 4만4,000여명이 평택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올해 연말 수서~평택간 고속철도 평택 지제역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2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대우건설은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를 선보이며 개발 열기에 합류했다. 이 단지는 평택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4-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1층~지상 27층, 11개동 총 97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평형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교통ㆍ문화ㆍ교육 등 생활여건이 좋다. 연말 개통 예정인 평택 지제역을 통해 강남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1번, 38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평택 중심부 및 외곽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소사벌택지지구 내 중심상업지역과 가까워 쇼핑ㆍ문화 생활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내년에는 안성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고 등 명문 학군이 인접해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모든 가구에 4베이(bay) 이상의 설계를 적용하는 한편 단지 내 동간 거리를 최대한 넓히고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드레스룸, 보조주방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안방욕실의 세면대를 샤워공간과 분리해 건식 파우더 공간에 배치한 점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의 친환경 상품인 ‘그린 프리미엄’을 적용해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등을 설치했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등 주민 편의시설 또한 구축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로 예상된다. 전타입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3번지(소사벌 택지개발지구 중심상업지역 내)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9월이다. 1800-0039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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