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가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과 축제 기획 등을 총괄할 영주문화관광재단을 19일 발족했다.
영주시장인 장욱현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민운동장 내 사무실에서 열린 창립이사회에서 8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사회 운영 규정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 재단은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개발, 전문인력 양성, 문화예술단체 지원 및 활성화, 지역 축제의 종합계획과 집행 등 지역적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정책을 수립 추진한다.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영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 2월 재단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문화예술 트랜드 개발 등 전문적 문화정책의 구심점이 될 컨트롤 타워로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다음달에는 사무국장과 직원 2명을 공개모집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장욱현 재단이사장은 “문화가 경쟁력인 시대인 만큼 영주만의 독특한 색을 지닌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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