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성곡동 안동댐 호반나들이길이 새로운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안동시 제공
걷기 운동과 낭만적인 호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안동댐 호반나들이길이 건강과 낭만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호 호반나들이길은 시 승격 50주년인 2013년 민속촌 석빙고 앞에서 법흥교까지 2㎞ 구간에 육각정 목교 데크로드 등으로 조성됐다.
최근 이곳에는 지역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하루 평균 평일 700명, 주말 2,000명 등 연간 40만 명 가량 이용하고 있다. 댐 준공 이후 보안상 사람들의 접근이 불가능했으나 나들이길을 조성하면서 그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경치를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강 건너 임청각과 신세동 7층 전탑, 월영교 개목나루 민속박물관 민속촌 안동문화관광단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한편 월영교 너머 개목나루에서는 7~9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호반을 배경으로 특별공연 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안동시 김용수(58) 산림녹지과장은 “호반나들이길은 낭만에 젖고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아름다운 휴식처로 안동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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