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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참전용사 손자ㆍ손녀 162명 한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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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참전용사 손자ㆍ손녀 162명 한국 찾는다

입력
2016.07.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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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과 DMZ 방문하고 영화 ‘인천상륙작전’도 관람

지난해 7월 열린 유엔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 참가자들이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묵념하고 있다.국가보훈처 제공
지난해 7월 열린 유엔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 참가자들이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묵념하고 있다.국가보훈처 제공

유엔군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세계 각국 참전 군인 후손들이 우리 정부 초청으로 22일 한국을 찾는다.

국가보훈처는 “6·25 참전 17개국의 참전용사 후손 162명이 참여하는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가 오는 22~28일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대학생들로서 참전용사들의 손자 손녀들이다. 미국에서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한국전쟁 바로 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사회과학 분야 교사협회 소속 교사 10명과 국내 대학생 28명도 이번 캠프에 함께 한다. 이들은 국내 대학생들과도 만나 6ㆍ25 전쟁의 교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은 방한 기간 중 국립서울현충원과 용산 전쟁기념관, 부산 유엔군 묘지, 비무장지대(DMZ) 등을 방문하며, 27일 열리는 ‘정전협정 체결 63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6·25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인천상륙작전’도 관람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6·25 전쟁 참전 후손들에게 전쟁 1세대의 경험과 전쟁에 따른 교훈을 전해주고,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2009년부터 매년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를 개최해왔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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