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비스킷과 껌 제품(사진)의 ‘포장 거품’을 줄이고 용량을 조정하는 포장재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이제샌드’와 ‘나’, ‘까메오’ 등 비스킷은 중량을 줄이고 가격도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춰, g당 가격이 기존보다 3% 인하됐다.
또 포장재의 높이를 약 2㎝ 정도 낮춰 빈 공간 비율도 줄였다. ‘더 자일리톨’ 껌은 가격은 그대로 두고 중량을 76g에서 102g으로 늘려 25% 이상 가격 인하 효과를 냈다. ‘초코송이’는 50g 제품의 포장재 폭을 1㎝ 줄여 빈 공간 비율을 기존 제품보다 9% 가량 낮췄다.
오리온은 내용물보다 포장용 질소가 더 많이 들어간 이른바 ‘질소 과자’ 오명을 벗기 위해 2014년 11월 업계 최초로 포장재의 빈 공간 비율을 낮추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등 혁신 작업을 벌여왔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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