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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 핵융합실험로 해외수주액 5,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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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 핵융합실험로 해외수주액 5,000억원 돌파

입력
2016.07.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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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이라고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 사업에서 우리나라가 또 다시 수주를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국가핵융합연구소가 현대중공업과 ITER의 핵심 설비인 진공용기 일부를 제작하는 1,25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ITER 기구와 다른 회원국으로부터 받은 수주액은 총 5,306억원으로 늘어났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에 이어 ITER 설비 제작을 추가로 수주, ITER 사업 수주액이 4,300억원 규모가 됐다.

한국과 유럽연합(EU), 미국 등 7개국이 참여하는 ITER 사업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인 핵융합 반응을 인공적으로 재현,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회원국들은 2025년까지 프랑스 카다라슈에 이를 위한 대규모 실험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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