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첫 경제특구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청사인 송도 G타워 대강당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를 2030 비전으로 선포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는 광역경제권인 환황해 경제권을 만들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한국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핵심 실천전략으로 ▦인천만의 경제 플랫폼 구축 ▦서비스산업 허브화 ▦융복합산업 허브화 ▦스마트도시를 통한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경제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한중FTA를 활용, 양 도시간 수출입·통상교역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협업해 국제박람회기구 및 글로벌 기업과 지역본부 등 잠재적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세계 유명 대학의 패션·호텔·음악·메디컬스쿨을 유치하고 2018년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완공과 더불어 송도를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부상시켜 서비스산업 허브화를 이룰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는 단순한 목표 제시가 아니라 미래 인천은 물론, 한국의 성장을 위한 뼈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중심동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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