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릭 스텐손/사진=스텐손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 우승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의 상금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스텐손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에서 끝난 제145회 디오픈에서 우승한 후 우승 상금 117만5,000파운드를 손에 넣었다. 약 17억8,000만 원이 되는 이 돈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155만6,000달러가 된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19일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져 스텐손이 손해를 봤다"고 전했다. 지난해 디오픈 때와 같은 환율이 적용됐다면 스텐손은 약 185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지만,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는 바람에 약 30만 달러(약 3억4,000만 원)를 손해 봤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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