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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로 몰리는 건설사들…공급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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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로 몰리는 건설사들…공급 늘 듯

입력
2016.07.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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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래동 뉴스테이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 문래동 뉴스테이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도입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정부도 공급 확대 계획을 내놓으면서 대형ㆍ중견 건설사들이 뉴스테이 사업에 속속 나서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GS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과 우미건설, 서희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의 뉴스테이 단지가 대거 공급된다.

건설사들이 뉴스테이 사업에 잇달아 뛰어드는 것은 대규모 택지공급이 중단되면서 새 사업 발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첫 뉴스테이 공모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사뿐 아니라 계룡건설산업, 중흥건설, 호반건설, 우미건설, 대방건설 등 중견사들도 대거 참여했고 이 중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계룡건설사업, 중흥건설 등이 지난달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공급된 뉴스테이 단지들도 청약에 성공하면서 롯데건설이 지난 5월 올해 첫 뉴스테이로 선보인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은 각각 평균 2.89대 1과 4.1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앞서 지난해 공급된 뉴스테이 총 4개 단지 6천여 가구도 모든 단지가 모집 가구 수를 채우며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뉴스테이의 인기에 힘입어 정부도 적극적으로 공급 확대에 나서면서 지난 4·28 주거안정대책을 통해 내년까지 뉴스테이를 당초 계획보다 2만가구 늘린 15만가구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김해 진례, 화성 능동, 용인 언남, 서울 구로구 개봉동 등 4개 지구(8,200가구)를 뉴스테이 3차 공급촉진 후보지로 선정했고 이달 중 정비사업공모를 통해 약 1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후보 구역을 선정해 연내 4천가구 규모의 사업부지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는 브랜드 프리미엄과 그룹사 연계를 통한 특화서비스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중견 건설사들은 특화 평면과 경쟁력 있는 임대료 책정 등을 통해 수요자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공급되는 뉴스테이 단지의 경우 대형사들은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중견 건설사들은 충북, 부산, 대구 등 주로 지방에 집중돼 있다.

GS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에서 뉴스테이 단지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를 공급한다. 지하 1층, 지상 4층 27개 동, 전용면적 96∼106㎡ 483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 뉴스테이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74∼97㎡ 800가구 규모다.

한화건설은 올해 하반기 인천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서 '인천서창2지구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74∼84㎡ 1,212가구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9월 충북혁신도시 B4 블록에서 첫 뉴스테이 단지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70∼84㎡ 1,345가구로 구성된다. 서희건설은 하반기에 대구 금호지구 S-1 블록에서 뉴스테이 591가구를 공급한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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