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 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명(22.5%)이 증가한 총 1,749명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57건으로 61% 감소했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88%, 부상자는 99명으로 58.1%가 각각 줄어 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적발 시간이 아침시간(오전 6~9시)에 91명이 적발돼 전년 동기대비 51명(78.4%)이 증가했고, 낮시간(오전 9~오후 6시) 역시 171명으로 지난해보다 113명(51.3%)증가했다.
경찰은 교통문화 바로세우기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매주 목요일 경찰력을 총 동원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는 한편 다음달 말까지 여름휴가철 교통안전활동과 연계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한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 벌이기로 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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