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시애틀 이대호(34)의 팀 내 경쟁자인 애덤 린드(33)가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시애틀이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 린드와 불펜투수 스티븐 시섹 등 몇몇 베테랑 선수들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도 이날 "승률 5할에 턱걸이(46승46패)하고 있는 시애틀이 그 아래로 떨어지면 선수를 정리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 중 이대호에게 1루수 자리를 빼앗긴 린드가 유력한 후보다. 린드는 고작 타율 0.229, 출루율 0.258, 장타율 0.429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오는 8월2일이다.
최근 21경기에서 시애틀의 선발 1루수로는 이대호가 16경기, 린드가 5경기에 출전했다. 이대호는 이날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는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병살타 2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 1사구에 그쳤다.
<p align="left">LA 에인절스 최지만(25)은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19경기 만에 첫 타점과 도루를 기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4회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5회 무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156(33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워싱턴과 원정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최근 12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p align="left">한편 21일 워싱턴전에 등판하는 LA 다저스 류현진(39)의 상대 선발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서 지오 곤살레스(31)로 변경됐다. 좌완 곤살레스는 올 시즌 5승8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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