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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정부합동평가 3개 분야 ‘최고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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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정부합동평가 3개 분야 ‘최고등급’

입력
2016.07.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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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 안전관리, 환경산림 3개 분야에서 ‘두각’

2개 분야 2년 연속…재정건전성ㆍ청렴도도 높은 평가

경남도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 정부합동평가’에서 지역개발 등 3개 분야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 정부합동평가’에서 지역개발 등 3개 분야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는 최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6년 정부합동평가’결과 지역개발, 안전관리, 환경산림 3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안전관리와 환경산림 등 2개 분야는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재정운용, 청렴도, 일자리창출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재정운용분야는 전국 자치단체가 빚더미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더 크다.

경남도는 2013년 개혁 전담부서인 재정점검단을 신설해 체계적인 채무감축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사전점검체계를 도입, 각종 기금 정비 등 고강도 행정ㆍ재정개혁을 통해 2013년 1월 1조3,488억원에 달했던 채무를 3년 반 만에 모두 갚아 지난달 1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선언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건전한 재정운용 자치단체로 떠올랐다.

또 청렴도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변화가 드러나고 있다. 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2년 15위, 2013년 14위 등 만년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2013년부터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고강도 청렴대책을 추진한 결과 2015년 3위로 껑충 뛰어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는 2002년 청렴도 평가 실시 이래 최고 성적인 2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창출분야도 2013년부터 청년 일자리창출 시책인 ‘경남형 기업트랙’과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보장과 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경남 하이(HI)트랙’을 추진, 지난해까지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체결 인원이 1,000명을 돌파했으며, 하이트랙에도 지금까지 72개 기업, 322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행정자치부가 국가위임사무와 국가보조사업 등의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정부합동평가는 국정의 통합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2000년부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6개월간에 걸쳐 온라인 방식의 지방행정평가정보시스템(VPS)를 통해 진행됐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성적 우수분야에 주어지는 재정인센티브 전액을 서민복지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이 평가를 통해 11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아 7대 서민복지시책에 투입했다.

윤인국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정부합동평가에서 3개 분야가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고강도 채무관리대책 추진과 경남 미래50년 사업 등 도가 신성장동력육성사업과 일자리 창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 결과가 평가에 반영된 것”이라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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