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감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두산이 14년 만의 우승을 이끈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두산은 18일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 및 연봉 등 세부 계약 내용은 시즌 종료 후 협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2014년 말 두산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형 감독은 당초 올해까지 감독 계약이 돼있었지만, 올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며 선전하자 두산도 일찌감치 재계약을 결정했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남은 시즌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팀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결정했다'며 '박정원 구단주도 그동안 좋은 성과를 내는 동시에 고유의 팀 컬러를 되찾게 한 김태형 감독에 두터운 신임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박정원 구단주님과 구단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두산베어스가 최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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