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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마을 도랑살리기 우리손으로

입력
2016.07.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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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17알 민·관·환경단체가 함께하는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협약식을 갖고 올해말까지 주민참여형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한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17알 민·관·환경단체가 함께하는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협약식을 갖고 올해말까지 주민참여형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한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지난 17일 관내 민·관·환경단체가 함께하는 2016 하대1리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발족식 및 협약식을 가졌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수질 및 수생태계 건전성 증진을 위해 물길 상류부터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올해 하대1리 마을구간(0.6km)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상대리, 하대2리 마을구간 1.7km를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완료했다.

이번 하대1리 마을 도랑살리기에는 3천만원의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전액이 지원된다. 시는 올해말까지 민관환경단체 공동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도랑 내 퇴적쓰레기 제거, 수질정화식물 식재, 주민실천교육 등 주민참여형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장호원 경제환경국장은 “도랑에서 물장구치고 가재 잡던 예전 모습으로의 회복과 하천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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