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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잡고, 정신 차리고" 클라라, 복귀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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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잡고, 정신 차리고" 클라라, 복귀 각오

입력
2016.07.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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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이슈메이커' 클라라가 뷰티 예능으로 돌아왔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포토월에서의 당당한 모습과 달리 마이크를 쥔 클라라는 긴장한 모습이었다. "앞으로 배워가면서 중심을 잡고 정신차리고 하겠다"며 조심스럽지만 당차게 각오를 다졌다.

클라라는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열린 현대미디어계열의 채널 TRENDY(트렌디) '멋 좀 아는 언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방송에 컴백하게 돼 기쁘다. 여기 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너무나 행복하고 정말 기다려왔던 시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클라라는 2014년 12월 전 소속사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분쟁으로 국내 활동을 중단해 왔다. 소속사 이규태 회장 측과 민·형사상 소송을 벌이다 합의로 사건을 마무리 했다. 이후 클라라는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하다가 2년 여 만에 국내 방송 복귀 시동을 걸었다.

최근 첫 녹화를 마친 클라라는 "원래 뷰티와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나만의 캐릭터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오랜만에 방송을 하다 보니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쿵짝을 잘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첫 발을 뗀 클라라는 배우로서의 활동도 소망했다. "저는 연기를 10년 했지만 잘 부각이 되지 않았다. 쉬는 동안 미국, 중국, 홍콩 등 해외 활동을 했다. 이 날을 위해서 좋은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드라마, 영화 등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싶다"고 바랐다.

'멋 좀 아는 언니'는 새로운 뷰티 정보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정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클라라와 함께 방송인 김새롬, 디자이너 황재근이 진행을 맡았다. 오는 27일 첫 방송 된다.

사진=이호형기자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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