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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실버요양복지 일자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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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실버요양복지 일자리 늘었다

입력
2016.07.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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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 증가… 요양ㆍ한방시설 수요 급증

광주 실버요양복지 일자리 표. 사랑방 JOB 제공/2016-07-18(한국일보)
광주 실버요양복지 일자리 표. 사랑방 JOB 제공/2016-07-18(한국일보)

장기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광주시내 실버요양복지 관련 구인수요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취업전문 사이트 사랑방 JOB(job.sarangbang.com)이 지역의 의료관련 구인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요양병원 월평균 구인건수는 1,803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623명보다 11%가 늘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증가와 맞물려 요양병원이나 시설, 한방병원 등이 급증하면서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관련 직종의 구인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광주지역 요양병원과 관련 업종 구인 건수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 2008년 16곳에 불과했던 요양병원은 2010년 17곳, 2012년 33곳, 2015년 41곳, 올해 7월 현재 52곳으로 8년 사이에 3배 이상 늘었다. 또 한방병원도 2008년 10곳에서 2010년 25곳, 2012년 62곳, 2015년 76곳, 올해 85곳으로 8년 사이 8.5배 증가했다.

요양병원과 한방병원 증가로 구인건수도 비례해 늘어났다.요양병원 구인 건수는 상반기 월평균 기준으로 2010년 422건에서 2011년 682건, 2012년 982건, 2015년 1,623건, 올해는 1,803건으로 급증했다.

한방병원도 2010년 455건, 2011년 538건, 2012년 669건, 2015년 648건, 올해 733건으로 꾸준하게 늘었다.

이처럼 요양병원과 한방병원이 늘어나는 것은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가파른 증가와 함께 전남 도서산간 지역 노령층들이 광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시의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2016년 6월 기준으로 16만9,542명으로 2006년 10만5,802명보다 60%가량 늘었다.

사랑방 JOB 박현 팀장은 “현재와 같은 추세로 노령인구가 증가하면 광주의 고령사회 진입은 머지 않았다”며 “의료직이 다른 직종에 비해 이직률인 높고 병ㆍ의원도 계속 증가해 이분야 구인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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