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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텔라 "섹시, 조금 줄였지만 버리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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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텔라 "섹시, 조금 줄였지만 버리지 않았어요"

입력
2016.07.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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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매번 파격 컨셉트로 주목받던 걸그룹 스텔라가 '섹시'를 내려놓고 돌아왔다. 노골적인 노출 대신 여행 분위기를 살린 상큼발랄 컨셉트다.

음악도 색을 달리했다. 신곡 '펑펑울었어'는 AOA, 씨스타 등 K팝 걸그룹의 히트곡을 대거 작곡가 용감한형제의 작품이다. 안무는 최근 Mnet '프로듀스101'에서 트레이너로 활약한 배윤정 단장이 손 봤다.

스텔라의 변신을 처음 공개한 쇼케이스가 열린 18일 서울 서교동 홍대앞 브이홀. 네 멤버들의 표정과 몸짓에서 설렘과 비장한 각오가 묻어났다.

-섹시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노선을 조금 달리했다.

가영="섹시를 아예 버린 것은 아니다. 섹시에 상큼함과 여성스러움을 입혔다."

효은="노출을 많이 줄이고 눈빛으로 많이 표현했다. 안무나 노래에서 당당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뮤직비디오를 숲에서 찍었다.

가영="지금까지 촬영한 뮤직비디오 중 가장 즐겁게 찍었다."

효은="숲을 올라가야 되는데 개미가 수천마리 있었다. 참으면서 열심히 한 기억이다."

전율="효은이 나를 무서워서 껴안는 장면이 있는데 연출이 아니다

-뮤직비디오를 봐도 '섹시' 이미지를 애써 많이 참은 것 같다.

가영="사실 섹시를 일부러 줄인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여행가는 내용이라서 본 모습이 나왔다. 스텔라 컨셉트와 달리 우리는 또래와 같이 밝은 아이들이다. 나름 섹시 안무가 있는데 묻혔나 보다."

-얼마 전 차 사고를 당했다.

가영="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주황색 차를 실제로 민희가 직접 운전했다. 당초에는 평지를 운전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산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잘 운전해서 촬영을 마무리했는데 주차할 때쯤 무언가를 살짝 쳤다. 그 순간 뒤에 있던 건축물 다 무너졌다. 큰 차였기에 망정이지 작은 차였다면 정말 위험했을 것이다."

-행사 도중 음향사고가 나서 무반주로 퍼포먼스 하는 동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효은="그냥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노래가 계속 안 나오는 상태에서 끊겼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환호해줘서 끝까지 잘 마쳤다."

민희="일단 사고가 났지만 무대를 마쳐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용감한형제와 첫 작업은 어땠나.

효은="워낙 꼼꼼히 신경을 많이 써줬다. 외모만으로 무서워하는 분이 많은데 생각과 달리 여자들 눈을 정말 못 마주치더라. 귀여웠다."

-데뷔 6년차라서 각오가 남다르겠다.

가영"시간이 갈수록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준비를 한다. 그러다 보면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한다. 힘든 시간을 같이 견뎌온 멤버들이라서 가족 이상으로 마음이 잘 통한다."

효은="6년이란 시간이 벌써 흘렀다니 놀랍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더 중요하다."

전율="이번에는 더욱 '마지막 앨범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꼭 잘 돼야 계속 영원하지 않을까 싶다. 도와달라."

-1위 공약은.

전율="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예전부터 공약 걸었지만 1등을 못해서 지키지 못한 것이 있다. 그 때 못지킨 프리허그를 하겠다. (MC가 공약이 약하다는 말에) 프리뽀뽀? 장난이다. 언니들과 상의하지 못했다."

사진=OSEN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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