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언더파 스텐손, 미켈슨 누르고 브리티시 오픈 우승

▲ 헨릭 스텐손/사진=스텐손 트위터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노장들의 대결에서 헨릭 스텐손(40)이 필 미켈슨(46)을 누르고 스웨덴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p align="left">스텐손은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064야드)에서 열린 제145회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이는 1라운드 미켈슨의 코스 레코드와 동률이다.

<p align="left">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가 된 스텐손은 미켈슨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2013년 미켈슨에게 3타 차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그대로 되갚으며 스웨덴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자로 등록됐다.

<p align="left">한국 선수로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공동 53위(7오버파 291타), 안병훈(25·CJ그룹)은 공동 59위(9오버파 293타)에 머물렀다. 이수민(23·CJ오쇼핑) 역시 공동 79위(18오버파 302타)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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