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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호, 숙적 일본에 대역전승 거두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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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호, 숙적 일본에 대역전승 거두고 '유종의 미'

입력
2016.07.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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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배구 대표팀/사진=대한배구협회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세 이하(U-20) 남자 청소년 배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p align="left">이상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남자 U-20 배구선수권대회 일본과 3,4위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19-25 25-17 26-24 16-1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p align="left">먼저 2세트를 내주고 패색이 짙었으나 강한 정신력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이뤄내며 3위에 올랐다.

<p align="left">한국 남자 청소년 배구는 2004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0-3의 완패를 당하며 꿈을 접었다.

<p align="left">일본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둔 이상열호는 오는 18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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