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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4개국 태권도인 무주서 겨루기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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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4개국 태권도인 무주서 겨루기 한판

입력
2016.07.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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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막

학술세미나 등 행사 풍성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6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연합뉴스/2016-07-17(한국일보)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6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연합뉴스/2016-07-17(한국일보)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인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6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를 비롯해 황정수 무주군수, 세계태권도연맹 이대순 명예부총재, 국기원 오현득 원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대한태권도협회 이승완 회장, 세계 34개국 1,700여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사범, 심판, 무주군민 등이 참석했다.

19일까지 열리는 문화엑스포는 A매치 겨루기·품새경기를 비롯해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8일에는 무주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전주한옥마을 등 도내 주요 관광 명소 관람과 전북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2017 무주 WTF 태권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세계 태권도인 한마당’에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 정신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태권도원과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에서 매년 무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만남과 화합의 행사로 태권도를 알리는 홍보의 장”이라며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인들의 자부심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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