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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호주 시드니지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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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호주 시드니지점 개점

입력
2016.07.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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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신한은행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금융중심지인 호주 시드니서 143번째 글로벌 네트워크인 시드니지점을 15일 개점했다고 밝혔다.

▲ 지난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신한은행 시드니지점 개점 행사에서 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오른쪽 세번째) 및 주요 내 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형 신한은행 시드니지점장, 백승국 시드니 한인회장, 스튜어드 에이어스 뉴사우스웨일스주 통상장관, 윤상수 주 호주 시드니 총영사, 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 워윅 스미스 ANZ은행 상무, 푸에이 심 호주 건전성 감독청 국장. 사진=신한은행

선진 금융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호주는 한국의 4위 교역국이다. 2014년 12월 FTA 체결을 계기로 양국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태평양 지역의 핵심 거점인 호주로의 진출 필요성을 느끼고, 호주에 지역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호주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드니 지점 개점을 계기로 태평양지역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은 "호주금융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흔들림이 없을 정도로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드니는 이런 호주금융시장의 중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시드니 지점의 개점을 계기로 한국기업과 현지동포들은 물론 현지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호주 IB(투자은행) 시장에도 참여해 호주 경제와 금융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간소한 개점행사를 통해 절감된 비용을 뉴사우스웨일스 암센터(Cancer Council NSW)에 기부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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