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왼쪽)-김현수.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추신수(34•텍사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의 후반기 첫 출장은 언제쯤일까.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전날 후반기 개막 후 이틀 연속 결장이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추신수는 시카고의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으나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일간지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가 올스타 휴식기 일주일 전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며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치료 약물을 바꿨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공을 던질 때 가장 불편하다"며 "경기에 나서려면 며칠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p align="left">햄스트링 부상 중인 김현수도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p align="left">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회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 햄스트링을 다친 그는 후반기 첫 경기인 16일 에인절스전에 결장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선과 인터뷰에서 "처음 다쳤을 때보다 훨씬 좋아진 걸 느낀다"며 "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워낙 회복 속도가 빨라 트레이너가 놀랄 정도였다. 이번에 다친 것도 그럴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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