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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에 23억 원… 싱가포르서 초호화 식사 상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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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에 23억 원… 싱가포르서 초호화 식사 상품 등장

입력
2016.07.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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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라 비 싱가포르의 레스토랑 전경. 세 라 비 싱가포르 홈페이지 캡쳐
세 라 비 싱가포르의 레스토랑 전경. 세 라 비 싱가포르 홈페이지 캡쳐

싱가포르의 한 레스토랑이 내놓은 초고가 식사 상품이 화제다.

채널 뉴스 아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 ‘세 라 비(CE LA VI) 싱가포르’는 러시아 다이아몬드 업체인 ‘월드 오브 다이아몬즈’(WOD)와 함께 세계 최고가 식사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 가격은 270만 싱가포르 달러(약 23억 원). 2 사람이 8시간 동안 다양한 여행을 즐기며 18가지 현대 아시아 풍의 코스 요리를 먹고 다이아몬드 선물을 받는 패키지 상품이다. 싱가포르 도시를 내려다보는 45분간의 헬리콥터 비행으로 시작, 롤스로이스 차량과 호화 유람선을 타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옥상으로 이동해 식사를 한다.

식사의 마지막은 불꽃놀이로 장식되며 자정이 되면 코냑과 함께 2.08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제공된다. 이 반지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 영화에 출연했던 영국 여배우 제인 시모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한정품으로, WOD는 이 반지의 가치를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7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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