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왼쪽)과 홍성욱 어린이/사진=KBO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삼성 이승엽(40)이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을 더 따뜻하게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손잡고 난치병인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홍성욱(9·죽전초 3) 어린이를 초청했다. 홍성욱 어린이의 꿈이 이뤄졌다. KBO는 "홍성욱 어린이는 평소 이승엽 선수를 만나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 홍성욱 어린이는 이승엽을 만나 캐치볼을 함께 하고 라커룸을 구경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가졌다. 홍성욱 어린이는 이승엽에게 "오늘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남기기도 했다. 이승엽은 꼬마 팬에게 환한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이승엽은 도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4회 기습 번트를 대 출루를 하는 등 정규 시즌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홍성욱 어린이에게 잊을 수 없는 하루를 선물했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인터뷰] 전혜빈 “‘또 오해영’ 사랑받으니 배우라 소개해도 될까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