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경민/고척돔=임민환 기자
올스타전 번트왕 대회에서 허경민(두산)의 활약에 힘입어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kt, SK, 삼성)가 승리를 거뒀다.
허경민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올스타전 번트왕 대회에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23점을 얻었다. 팀 대항전으로 치러진 번트왕은 각 팀에서 5명, 총 10명의 선수가 참가해 번트한 공이 멈춘 지역의 점수를 합산해 더 높은 점수를 얻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허경민에 이어 드림 올스타에서는 박경수(kt)가 20점을 올렸고, 김문호(롯데)가 16점을 따냈다. 심창민(삼성)과 켈리(SK)는 각각 15점, 9점을 얻어 총 83점을 기록했다.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는 60점을 올렸다. 넥센 김하성이 20점을 올리고, 이용규(한화)가 19점을 거두며 선전했지만 백용환(KIA)이 10점, 신승현(LG)이 6점, NC 임창민이 5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번트왕 대결에서 승리한 드림 올스타는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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